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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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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학(分類學, 영어: taxonomy) 또는 생물 분류학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의 계통과 종속을 특정 기준에 따라 나누어 정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이다.

분류학이 추구하는 목적은 크게 다음과 같이 간추려 볼 수 있다.

  •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체를 대상으로 한다.
  • 이 모든 생물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하여 그들의 계보역사의 재구성.
  • 생물체에 관한 진화과정 및 관련학의 도움을 빌어 그의 원인추적.
  • 관련 학문, 예컨대 생지질학, 생화학에 필요한 정보 제공.
  • 생물학 관련 세부 분야, 예컨대 생물환경학, 유전학의 조직 혹은 분류체계 설정.
  • 위의 분류체계 설정을 통하여 실제 생태계에서 필요로 하는 설계에 기여.

분류학의 유래

오늘날 알려지고 남겨진 문헌을 근거로 할 때 생물 분류학의 기원은 기원전 4세기의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스승인 플라톤의 "둘로 나누기 방법"(Dihairesis)을 처음으로 동물의 분류에 사용하였는데 이를테면 동물을 온혈 - 냉혈동물로 나누고 여기서 온혈동물을 다시 깃털을 가진 동물과 깃털이 없는 동물 등으로 나누어 동물학을 미흡하나마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인 테오프라스토스는 이와 같은 분류 방법을 식물계에 확장 응용하였으며, 이 분류방법은 그가 이끄는 페리파테토스학파에 의해 계속 연구 발전되었다. 약 2300년 전에 세워진 이와 같은 분류방법은 놀랍게도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쓰였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생물분류법은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에 의해서 비로소 커다란 혁신을 하게 되었다. 이후 몇몇 국제 학술회의를 거쳐 린네에 의해 체계화되고 정의된 분류법을 바탕으로 오늘날 국제 학술상 통일적으로 쓰이고 있는 생물분류법이 정립되었다.

린네의 분류법

BIO20.jpg

린네가 착안한 분류법의 핵심은 생물의 종과 속을 구분함과 더불어 이들의 소속관계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데에 있으며, 형식상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종의 이름은 라틴어로 쓴다.
  • 종의 이름 뒤에는 종의 특징을 12단어 이내로 간추려 기재한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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