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복성(背服性, dorsiventral)은 평면적인 구조를 가진 체제에서는 위, 아래의 구조가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하는 식물학 용어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잎에서는 위쪽 면과 아래쪽 면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또 본래는 방사대칭의 구조를 가진 줄기나 뿌리에서도, 비스듬하거나 수평 위치에 있는 가지나 곁뿌리에서는 배복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 노송나무에서와 같이 줄기와 이를 둘러싸는 잎이 전체적으로 배복성을 나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