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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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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 | |
강: | 포유강 | |
하강: | 진수하강 | |
상목: | 로라시아상목 | |
목: |
박쥐목(Chiroptera) Blumenbach, 1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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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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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분포 | ||
박쥐의 분포도 |
박쥐는 박쥐목 또는 익수목(翼手目, Chiroptera)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이다. 포유류 가운데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종류이다.
박쥐의 몸
앞다리의 제2-3발가락이 매우 길며, 그 사이와 좌우 뒷다리 사이에는 피부로부터 변화된 탄력성 있는 막이 발달되어 있다. 뒷다리의 발가락은 5개로 갈고리발톱을 가지고 있다. 열매를 먹는 큰박쥐류와 벌레를 잡아먹는 작은박쥐류로 나뉜다. 하지만, 과일을 먹는 과일박쥐나 가축의 피를 빠는 흡혈박쥐처럼 특이한 식성을 가진 종들도 있다. 특히 작은 박쥐류는 초음파를 내어 반향음으로써 먹이를 찾으며, 장애물도 피한다. 왕박쥐·애기박쥐·관박쥐·흡혈박쥐 등을 포함하여 981종이 알려져 있다. 또한 포유류 중 쥐목(설치목) 다음으로 종의 수가 많다.
분포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동굴·폐갱(廢坑)·나뭇구멍·삼림 및 인가 등 여러 환경에서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쉰다.
특징
박쥐 중 가장 큰 종류는 날개의 폭이 1.5m가 넘고, 몸집은 비둘기만하다. 반면 가장 작은 박쥐는 크기가 호박벌만하고 몸무게는 겨우 1.5-2g이다. 박쥐의 골격은 다른 포유류같이 손(날개)에는 손가락이 있고, 발에는 발가락이 있다. 그러나 호흡률, 심장 박동수, 체온은 활동 정도와 주변 기온에 따라서 많이 변한다. 어떤 종은 쉬고 있을 때의 체온이 주변의 기온과 거의 같아진다. 코가 발달하여 코로 먹이와 보금자리를 찾는다. 작고 날카로운 이로 먹이를 잘게 부수어 빨리 소화시켜 날 때 몸무게를 가볍게 한다. 박쥐의 손은 날개구실을 하여 긴 손가락이 날개의 부드러운 피부를 지탱해 준다. 시속 8–13km 정도로 날며 꼬리가 있는 종은 꼬리가 두 다리 사이의 비막에 덮여 있다. 전혀 걷지 못하는 종도 있는데 이들은 거꾸로 매달릴 때만 다리를 사용한다. 발가락은 모두 5개이고, 반원형으로 끝이 뾰족한 발톱이 있어 밤에 나뭇가지와 바위에 안전하게 매달릴 수 있다.
어원
‘박쥐’는 15세기 문헌에 ‘ᄇᆞᆰ쥐’로 나온다. ‘ᄇᆞᆰ쥐’는 형용사 ‘ᄇᆞᆰ-’과 명사 ‘쥐’가 결합된 형태이다. ‘ᄇᆞᆰ-’을 ‘명(明)’의 ‘ᄇᆞᆰ-’으로 이해하고 ‘ᄇᆞᆰ쥐’를 ‘명서(明鼠)’ 즉 “눈이 밝은 쥐”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과학적인 견지에서 본다면 ‘ᄇᆞᆰ쥐’의 ‘ᄇᆞᆰ-’을 ‘명(明)’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 박쥐는 눈이 거의 퇴화하여 시력이 매우 둔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박쥐는 매초 수십 회 내는 초음파(超音波)의 반사를 귀로 듣고 물체를 피해 다닐 뿐이다. 만약 어두운 곳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뛰어난 시력 덕분이라고 오해했다면, 이 동물을 “눈이 밝은 쥐”로 인식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명(明)’의 ‘ᄇᆞᆰ-’을 이용한 단어 만들기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런데 ‘ᄇᆞᆰ쥐’가 눈이 퇴화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그 명칭이 만들어졌다면 ‘ᄇᆞᆰ쥐’의 ‘ᄇᆞᆰ-’은 ‘명(明)’이 아닌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 다른 의미는 바로 ‘ᄇᆞᆰ-’이 지니는 또 다른 의미인 ‘적(赤)’일 수도 있다. ‘ᄇᆞᆰ-’을 ‘적(赤)’으로 이해한다면 ‘ᄇᆞᆰ쥐’는 “붉은 색을 띠는 쥐”로 해석된다. ‘박쥐’의 가슴 부위가 붉은 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면, 특정 부위의 색을 강조하는, 그럼으로써 다른 쥐와 변별하는 명칭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15세기의 ‘ᄇᆞᆰ쥐’는 18세기까지도 같은 어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19세기 말의 <국한회어>(1895), <한영자전>(1897) 등에는 ‘박쥐’로 변해 나온다. ‘박쥐’는 ‘ᄇᆞᆰ쥐’로부터 변한 ‘밝쥐’에서 제1음절의 겹받침 ‘ㄹ’이 탈락한 어형이다. 제1음절의 받침 ‘ㄺ’이 ‘ㄱ’으로 발음 난다는 사실을 반영하여 ‘박쥐’로 표기한 것이다.
생활
박쥐는 야행성으로, 해질 무렵 활동을 시작하여 밤새도록 먹이를 찾는다. 낮에는 동굴의 벽이나 천장, 바위틈, 인가의 천장 속, 지붕의 기와 아래, 나뭇가지, 나뭇구멍 등에서 쉰다. 수천마리가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것과 단독 또는 몇 마리가 생활하는 것도 있다. 아한대나 온대에 사는 것의 대부분은 동굴·인가·나뭇구멍 등에서 겨울잠을 자고 온난한 지방으로 이동하는 종도 있다. 작은 박쥐류는 날아오를 때에 5만-10만Hz의 초음파를 매초 수회-수십 회 내고, 그 반향을 발달한 귀로 듣고 장애물이나 먹이 등의 방향·위치, 포획물의 움직임이나 크기 등을 탐지한다. 이 때문에 좁은 동굴이나 무성한 삼림 속에서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생식
박쥐는 암컷과 수컷이 서로 다른 보금자리에서 생활한다. 짝짓기철을 제외하고는 암컷과 수컷이 같은 지역에서 살지 않는 종도 있다. 짝짓기철은 종에 따라 다르고 봄·가을 또는 겨울인데 2-3주 정도이다. 새끼는 보통 1년에 한 마리를 낳으나, 일 년에 두 번 낳는 종도 있다. 박쥐는 둥지를 짓지 않기 때문에 새끼는 보금자리가 되는 동굴이나 나무에 매달려 있거나 어미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몇 주 동안이나 어미에게 매달려 있는 종도 있다. 보통 1-3개월 동안 새끼에게 젖을 먹인다. 설치류·식충류에 비하면 새끼수는 적지만, 수명은 길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종은 봄 또는 겨울에 교미하며, 겨울잠을 자는 종은 가을에 교미하는데, 정자는 겨울 동안에 암컷의 자궁 내에 있으면서 이듬해 봄에 수정이 이루어진다(관박쥐·집박쥐). 그러나 긴가락박쥐 등은 가을에 수정하고 배(胚)가 자궁 내에서 겨울을 난다. 박쥐는 대부분 해롭지 않지만 몇몇 종이 공수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충성의 작은 박쥐류는 모기나 나무좀 등의 해충을 잡아 먹으므로 유익하나, 큰박쥐류는 과수원 등을 습격하여 해를 끼친다.
천적
전염병의 매개체
여러 전염병의 자연숙주로 지목 받으며 메르스, 사스, 에볼라, 니파바이러스, 코로나19의 자연숙주로 알려져 있다. 에볼라는 박쥐에서 바로 사람으로, 사스는 박쥐에서 사향고양이로 니파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돼지를 통해, 메르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 간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었다.
대표적인 박쥐
흡혈박쥐
주걱박쥐과 흡혈박쥐아과에 속하며 학명은 Desmodus이다. 몸길이 75 ~ 90mm, 앞발길이 50 ~ 63mm, 몸무게는 15 ~ 30g이다. 귀가 뾰족하고 엄지손가락이 길며 털이 없는 퇴간막이 있고, 꼬리가 없다. 20개의 이빨이 있는데 두 개의 끌과 같은 상절치와 두 개의 위송곳니가 가장 크다. 보통 동굴에 주거하지만 고목 속이나 오래된 광산의 갱도, 비어 있는 건물 등에도 산다. 잠자고 있는 동물을 습격하여 날카로운 이빨로 피부를 뚫고 피를 빠는데, 그 동안 습격당하고 있는 동물은 잠에서 깨지 않는다. 광견병이나 말·당나귀의 전염병을 옮기고 상처는 병원균과 기생충에 감염되기 쉽다. 수명은 12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관박쥐
관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총칭이다. 전 세계에 18종이 분포하는데, 한국에는 관박쥐, 제주관박쥐 2종이 살고 있다. 코에는 상·중·하 세 종류의 후엽이 있다. 몸집은 비교적 크고 등은 회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배는 회백색 또는 흰색이다.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해질 무렵부터 밤새도록 활동한다. 주로 나방·파리·딱정벌레 등의 곤충류를 먹는다. 여름에 활동하고 겨울에는 동굴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채 겨울잠을 잔다. 4월 말에 잠에서 깨어나며, 번식기에 암컷은 많은 수가 무리를 형성한다. 5 ~ 6월에 새끼가 태어나고, 9월 말 무렵에는 흩어져서 제각기 겨울을 날 곳으로 간다.
하위 분류
박쥐목 또는 익수목(翼手目, Chirop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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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박쥐아목 또는 대익수아목(大翼手亞目, Megachiroptera)
- 과일박쥐과 (Pteropodidae)
- 작은박쥐아목 또는 소익수아목(小翼手亞目, Microchiroptera)
계통 분류
진화
박쥐의 뼈대는 잘 화석화되지 않는 편이다. 현존했던 박쥐속 중 오직 오직 12%만이 화석으로 남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화석 중 하나인 3,200만년 전의 화석은 작은박쥐아목의 박쥐들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4,800만년 전의 박쥐 화석들은 피부가 붉은 빛을 띄는 갈색으로 착색되어있는데, 발견된 포유류 화석들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착색을 보여준다.
박쥐는 원래 나무두더지류, 날원숭이, 영장류와 함께 통수상목이라는 분류군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로라시아상목으로 분류된다.다음은 포유류 계통 분류이다.
포유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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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02년 박쥐목의 계통 분류이다.
박쥐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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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박쥐들은 초음파를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반향정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오세의 박쥐인 이카로닉테리스의 대략 5,200만년 전 화석에서 속귀를 구성하는 골격을 분석한 결과 초음파를 감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루세트박쥐속에 속하는 박쥐들을 제외한 큰박쥐류는 초음파를 사용하지 않는데, 루세트박쥐의 경우 조상들이 초음파를 감지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후에 새로이 초음파를 감지하는 능력을 갖게 된 것으로 본다. 초음파는 박쥐가 활공할 때 보호색을 띄거나 숨어있어 잘 보이지 않는 벌레들을 잡아먹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
같이 보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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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기와 사냥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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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 ||
생선과 해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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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 ||
관련 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