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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구강 경로
대변-구강 경로(大便口腔經路, 영어: fecal-oral route)는 사람의 대변에 있는 병원체가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 병을 옮기는 감염 경로이다.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병이 퍼지는 주된 이유는 불충분한 위생 시설로 인한 야외 배변과 개인 위생 소홀 따위가 있다. 흙이나 물이 대변에 오염되면 수인성 질병이나 토양 매개 질병이 옮을 수 있다. 또 음식물이 대변에 오염되는 것도 대변-구강 경로 감염의 사례이다. 엉덩이를 닦거나 아기 기저귀를 갈고 나서 손 씻기를 제대로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대변-구강 경로의 주 요인은 ‘F’로 시작하는 다섯 단어인 손가락(finger), 파리(flies), 논밭(field), 액체(fluid), 음식(food)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변-구강 경로로 전염되는 질병으로는 설사, 장티푸스, 콜레라, 소아마비, 간염 등등이 있다.
배경
F-도표
“F-도표”는 1958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간한 문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문서는 사람의 대변에서 시작되는 전파 경로와 차단 수단을 설명하고 있다. 그 뒤로 여러 수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F-도표가 만들어졌다. F-도표는 공중 위생 관련 문서에 널리 쓰인다. F-도표는 물, 손, 벌레, 흙을 거치는 대변-구강 경로들을 보여준다. 각각의 전파 경로는 기억하기 쉽도록 “F”로 시작하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액체(fluid), 손가락(finger), 파리(fly), 음식(food), 논밭(fields), 비생체 접촉 매개물(fomite; 물체나 가구의 표면) 등이다.
F-도표에는 인간의 대변만이 아니라 동물의 대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야 한다.
적절한 위생 관리를 실시하면 손, 물, 음식을 통한 감염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F-도표에는 위생 관리(특히 화장실 사용과 손 씻기)가 어떻게 대변-구강 경로의 질병 전파를 막는 효과적인 장벽이 될 수 있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예시
전파 방식
전파 과정은 단순할 수도 있고 여러 단계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대변-구강 경로로 병이 퍼지는 과정으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 물이 대변에 오염되었지만(예: 재래식 화장실로 인한 지하수 오염)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마시는 경우
- 손이 대변으로 오염된 사람과 악수하거나, 아기의 기저귀를 갈거나, 마당을 가꾸거나,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다루는 경우
- 주위에 대변이 있는 상황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경우
- 집파리 따위가 야외에 노출된 대변에서 병원체를 옮기는 경우
- 변기를 사용하거나 대변에 노출된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 경우
- 대변에 노출된 물체나 장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는 경우
- 입에 대변이 닿을 수 있는 성행위, 예컨대 애닐링구스, 분변기호증적 행위, 항문성교에 이은 구강성교 등.
- 대변을 먹는 경우(식분증). 어린이가 먹기도 하고, 정신질환이 있는 어른이 먹기도 함.
- 흙을 먹는 경우
예방
위생 습관을 바꾸고 야외 배변을 근절하기 위한 한 가지 방책은 공동체 주도 위생 관리(community-led total sanitation)이다. 이 과정에서는 파리가 대변과 음식물 사이를 옮겨 다니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실연해서 보여 주는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전파되는 질병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은 다음이 있다.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였다.
세균
- 콜레라(콜레라균)
-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 이질(이질균)
- 장티푸스(살모넬라 엔테리카)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장염비브리오균)
- 병원성대장균 식중독(대장균)
- 캄필로박터 감염증(캄필로박터)